이상일 용인시장, 기흥·수지 침수 위험지대 호우 대비상태 점검

김평석 기자 2023. 7. 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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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2일 오후 도로, 지하차도 등 침수위험지대를 찾아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와 고기저수지를 방문해 토사 준설상태 등을 확인했다.

동천동 고기교 일원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용인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죽전동 죽전지하차도에서는 올해 교체한 배수펌프 4대와 상황실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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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지하차도·산사태 취약지역 찾아 “철저히 대응해 달라” 주문
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2일 동천동 고기교를 방문해 관계자에게 집중 호우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2일 오후 도로, 지하차도 등 침수위험지대를 찾아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와 고기저수지를 방문해 토사 준설상태 등을 확인했다. 고기교 주변 92m 구간에 설치된 차수벽 상태를 살피고 인근 동막천의 준설 상황도 살폈다.

이 시장은 폭우 시 역류하는 오수관에 대한 빠른 조치를 주문하기도 했다. 동천동 고기교 일원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용인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동막천이 범람하고 빗물이 하수관을 타고 역류해 주변이 침수됐었다.

또 지난 2015년 산사태 취약지구로 지정된 고기동 산7-1 현장도 찾아 토사 퇴적에 따른 우수관 막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죽전동 죽전지하차도에서는 올해 교체한 배수펌프 4대와 상황실 등을 점검했다. 기흥구 보정동에서는 보정장례식장 인근 저지대·취약 지구, 관제 현황, 대응 방안 등을 보고받고 하천 출입 자동 통제 시스템을 살펴봤다. 또 삼막곡 제1지하차도를 찾아 과거 침수 사례 등을 묻고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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