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유럽 출장…'지속 가능 도시' 실현 방안 모색

손상원 2023. 7. 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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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인 광주를 유럽에 알린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대표단은 독일 베를린·뉘른베르크·라이프치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웨덴 말뫼, 덴마크 코펜하겐 등 유럽 4개국 6개 도시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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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인 광주를 유럽에 알린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대표단은 독일 베를린·뉘른베르크·라이프치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웨덴 말뫼, 덴마크 코펜하겐 등 유럽 4개국 6개 도시를 방문한다.

세계양궁연맹(WA)의 공식 초청에 따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연맹 총회, 조직위원회 면담 등을 통해 2025년 차기 대회 개최도시 광주를 홍보한다.

지속 가능 도시를 비전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대표단은 친환경 스마트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로 꼽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혁신지구, 친환경 소각시설인 덴마크 아마게르바케, 친환경 자전거 도시 스웨덴 말뫼 등 선진 사례를 살펴보고 현지 전문가들과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특히 주요 민원 사례로 꼽히는 도시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교통 문제 해소 방안 등을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스마트 팩토리 등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기업 지멘스(SIEMENS)를 방문해 디지털트윈 기반 산업과 인재 양성 분야 협력, 독일 녹색당 관계자와 기후 위기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대표단은 우호 도시인 독일 뉘른베르크 시장을 만나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 인권 도시 포럼에서 협력을 약속하고, 라이프치히와는 포용 도시 정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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