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오송 의인에 화물차 1억 8천만원 엑시언트 지급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7. 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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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3명을 구한 화물차 운전기사 유병조 씨(사진)에게 화물차를 지원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씨에게 1억8000만원 상당의 신형 화물차 엑시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유씨는 지난 15일 침수 사고 당시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자 창문을 깨고 화물차 지붕으로 올라가 주변에 있던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을 끌어올려 구조했다. 화물차가 침수돼 생계 유지가 어려워진 유씨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LX판토스,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등이 지원에 나섰다. 유씨는 "생계를 이어갈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곳에 감사하다"면서 "성금 일부를 수해 복구를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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