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랭킹 3위 스웨덴, '54위' 남아공 상대 고전 끝 2-1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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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우승 후보인 스웨덴(FIFA 랭킹 3위)이 아프리카의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54위)을 상대로 고전 끝 승리를 따냈다.
스웨덴은 23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아공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아프리카 팀에 패한 적이 없는 스웨덴(2승2무)은 남아공을 상대로 쉽게 승리를 따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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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우승 후보인 스웨덴(FIFA 랭킹 3위)이 아프리카의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54위)을 상대로 고전 끝 승리를 따냈다.
스웨덴은 23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아공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스웨덴은 승점 3점과 함께 시작했다.
스웨덴은 1991년 초대 대회부터 지금까지 9연속 개근 중인 팀으로 세계 3위의 강호다.
하지만 여자월드컵에서는 2003년 미국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이후 2011년 독일 대회,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준결승에 올랐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아프리카 팀에 패한 적이 없는 스웨덴(2승2무)은 남아공을 상대로 쉽게 승리를 따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해 여자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아공도 저력이 있었다. 남아공은 스웨덴을 상대로 전반 45분을 실점 없이 잘 버티다가 후반 3분 일격을 가했다.
템비 크가르탈라나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흐른 공을 힐다 마가이아가 쇄도, 골로 마무리 지었다. 마가이아는 WK리그의 스포츠토토 소속으로 여자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그러나 우승 후보 스웨덴은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스웨덴은 후반 20분 프리돌리나 롤푀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높인 스웨덴은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아만다 일레스테트의 헤딩 골로 승리를 따냈다.
스웨덴을 상대로 잘 싸운 남아공은 집중력 부족으로 본선 첫 승점 획득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남아공은 2019년 프랑스 대회를 통해 여자월드컵에 데뷔했는데, 3전 전패를 당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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