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홍걸 "DJ 자택 상속세 내려 코인 투자...90% 이상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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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거래 누적 총액이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지난 2019년 선친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을 상속받으며 17억 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부담하기 위해 가상자산 투자에 나섰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3일) 입장문을 통해 동교동 자택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현장이자 가문의 정체성을 담고 있기에 임의로 처분할 수 없었지만, 보유 현금으로는 상속세를 충당할 수 없어 투자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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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거래 누적 총액이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지난 2019년 선친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을 상속받으며 17억 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부담하기 위해 가상자산 투자에 나섰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3일) 입장문을 통해 동교동 자택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현장이자 가문의 정체성을 담고 있기에 임의로 처분할 수 없었지만, 보유 현금으로는 상속세를 충당할 수 없어 투자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작년 3월부터 가상자산이 폭락한 5월까지 두 달 사이에 투자가 집중됐고, 가상자산 거래소 계좌에 수차례 나눠 입금한 총액은 1억5천만 원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 90% 이상 큰 손실을 보고 최종적으로 모두 매각했고, 2월부터 다시 1억1천만 원을 비트코인과 일부 국내 가상자산에 투자했지만 이 역시 현재 가치가 9천만 원 정도로 손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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