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복사기네"…1년새 2200% 폭등한 '세기의 주식'

박의명 2023. 7. 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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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포제 업체 금양 주가가 폭등하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50위권에 진입했다.

2차전지 테마를 탄 이 업체는 최근 1년간 22배 폭등했다.

금양은 '배터리 아저씨'로 유명세를 탄 박순혁 작가(전 홍보이사)가 근무하던 회사다.

아직 2차전지에서 매출이 거의 나지 않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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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공장. 사진=한경DB


발포제 업체 금양 주가가 폭등하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50위권에 진입했다. 2차전지 테마를 탄 이 업체는 최근 1년간 22배 폭등했다.

금양은 지난 21일 종가는 12만2400원이었다. 최근 1년 동안 2235% 상승했다. 이 기간 929개 코스피 종목 가운데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7조1053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49위로 올라섰다. 현대글로비스(6조9375억원), SK스퀘어(6조5782억원), 삼성엔지니어링(6조5562억원) 등 주요 대기업을 제쳤다.


금양은 ‘배터리 아저씨’로 유명세를 탄 박순혁 작가(전 홍보이사)가 근무하던 회사다. 발포제를 만들던 회사였으나 2차전지 소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몽골과 콩고민주공화국 채굴 기업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작년 상반기에는 원통형 리튬 2차전지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주가 상승이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 아직 2차전지에서 매출이 거의 나지 않아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금양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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