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 10박 12일 유럽 4개국 순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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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대표단이 22일부터 8월2일까지 10박12일 간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광주시 대표단은 이 기간 동안 독일 베를린·뉘른베르크·라이프치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웨덴 말뫼, 덴마크 코펜하겐 등 유럽 4개국 6개 도시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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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홍보·다짐
독일 '지멘스'와 스마트팩토리·인재양성 협력 구체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대표단이 22일부터 8월2일까지 10박12일 간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광주시 대표단은 이 기간 동안 독일 베를린·뉘른베르크·라이프치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웨덴 말뫼, 덴마크 코펜하겐 등 유럽 4개국 6개 도시를 방문한다.
광주시대표단은 이번 순방에서 세계양궁연맹(WA)의 공식 초청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연맹 총회에 참석해 조직위원회 면담과 2025년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차기 대회 개최도시 광주의 양궁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또 친환경 스마트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로 꼽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혁신지구, 친환경 소각시설인 덴마크 아마게르바케, 친환경 자전거도시 스웨덴 말뫼 등 선진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현지 전문가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특히 현재 광주시 주요 민원 사례로 꼽히는 도시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교통문제 해소방안 등을 벤치마킹해 종합적으로 정책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스마트팩토리 등 글로벌 기업인 독일 뉘른베르크 지멘스(SIEMENS)를 방문, 디지털트윈 기반 산업과 인재양성 협력방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앞서 지난 6월27일 시청에서 티노 힐데브란트(Tino Hildebrand) 한국지멘스 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Digital Industries, DI) 부문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미래차(모빌리티) 등 전략적 파트너십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이와 함께 독일 녹색당 부대표를 만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시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정책 논의를 진행한다.
광주시대표단은 이밖에 우호도시인 독일 라이프치히와 뉘른베르크의 시장을 각각 만나 국제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인데 뉘른베르크와는 올해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독일 통일을 이끈 '평화혁명'과 민주화의 발원지 라이프치히와는 포용도시 정책을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 세계 인구는 70% 이상, 대한민국은 92%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이상기후를 포함한 위기의 원인은 도시에 있고 해결책도 도시에 있다"며 "앞으로 광주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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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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