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도깨비 축제 '묵호 도째비 페스타' 6만명 몰려

유형재 2023. 7. 23.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동해시는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3 묵호 도째비 페스타'에 3일간 6만여 명(동해시 추산)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백미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맛있어져라 묵호태'는 시민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묵호태 두들기기 퍼포먼스에 참여해 즐거움을 만끽했고, '오늘은 내가 도째비'를 통해 익살스럽고 개성 있는 도째비 분장으로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2만여명 늘어 묵호 전역 활기…대표 여름 축제로 성장
도깨비 분장으로 즐기는 흥겨운 축제 (동해=연합뉴스) 지난 22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 여객터미널 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3 묵호 도째비 페스타'에서 참가자들이 도깨비 분장을 하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 축제는 23일까지 열린다. 2023.7.23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3 묵호 도째비 페스타'에 3일간 6만여 명(동해시 추산)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만여 명보다 2만여 명이 증가한 수치다.

21∼23일 진행된 이번 축제는 먹거리, 도깨비 관련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비롯해 묵호태 두들기기 퍼포먼스 등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대폭 신설·보강됐다.

특히 도째비 타투 체험, 도째비 옷장, 도째비 사진관, 난장 등 각양각색의 체험행사 부스가 인근 관광지와 연결되는 수변공원∼해랑전망대 구간에서 운영돼 관광객 행사장 유입 효과가 매우 컸다.

이에 따라 묵호 일원이 차량 행렬과 도보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시민과 관광객으로 크게 붐볐으며, 여름철 특수와 축제 분위기에 힘입어 인근 상인들도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고 시는 분석했다.

"한여름 밤, 도깨비 도깨비 만나볼까" 동해 도째비 페스타 (동해=연합뉴스) 지난 22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 여객터미널 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3 묵호 도째비 페스타'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축제는 23일까지 열린다. 2023.7.23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탁 트인 묵호 밤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된 밤도째비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축제의 백미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맛있어져라 묵호태'는 시민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묵호태 두들기기 퍼포먼스에 참여해 즐거움을 만끽했고, '오늘은 내가 도째비'를 통해 익살스럽고 개성 있는 도째비 분장으로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먹태와 막걸리, 맥주와 연계한 '막 먹어보자, 먹맥페스타', 도째비 캐릭터와 관련된 각종 먹거리를 비롯해 수산물 무료 시식 및 건어물 반짝할인 행사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심규언 시장은 "앞으로 '묵호 도째비 페스타'를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도깨비 분장으로 즐기는 흥겨운 축제 (동해=연합뉴스) 지난 22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 여객터미널 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3 묵호 도째비 페스타'에서 참가자들이 도깨비 분장을 하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 축제는 23일까지 열린다. 2023.7.23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yoo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