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영현이의 공이 아니더라” 레전드 사이드암의 진단, 20세 AG 필승조도 흔들리는 날이 있다 [MK현장]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7. 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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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영현이의 공이 아니더라."

KT 위즈를 이끄는 이강철 감독이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전날 흔들린 필승조 박영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전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던 박영현이었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결국 박영현은 지난 4월 28일 수원 삼성전 이후 85일 만에 패전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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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영현이의 공이 아니더라.”

KT 위즈를 이끄는 이강철 감독이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전날 흔들린 필승조 박영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영현은 팀이 2-1로 앞선 7회말 2사 2루에서 선발 엄상백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섰다. 이전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던 박영현이었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흔들렸다.

박영현이 전날 패전의 쓴맛을 봤다. 사진=김영구 기자
첫 타자 이재현에게 볼넷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폭투에 김현준에게 동점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지찬에게 역전 1타점 적시타, 구자욱에게 1타점 내야 안타까지. 이후 강민호에게 장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다행히 정준영이 몸을 날려 잡으면서 위기를 면했다. 0.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결국 박영현은 지난 4월 28일 수원 삼성전 이후 85일 만에 패전의 쓴맛을 봤다. 또한 5월 3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80 일만에 2실점 경기를 했다. 6월 평균자책 0.61로 좋던 박영현이었지만, 7월 들어 평균자책이 6.00으로 좋지 않다.

이강철 감독은 “어제는 영현이의 공이 아니었다.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볼이 너무 날리더라. 그래도 그동안 해준 게 있다”라고 말했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엄상백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더라. 계속 좋아지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위닝시리즈를 꿈꾸는 KT는 김민혁(우익수)-김상수(유격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오윤석(2루수)-문상철(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배제성. 포수 강현우가 2군으로 내려갔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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