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1연승 도전, 1·2위 빅뱅도 다음으로…'장마전선 영향' 광주·대전·잠실 3경기 취소 (종합)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장마전선이 호남, 충청, 수도권에 영향을 끼쳤다.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3경기가 장맛비의 영향으로 우천 취소됐다. 3경기는 모두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오후 2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 취소됐다. 10연승을 질주 중인 두산은 11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11연승은 베어스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이다.
두산은 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만난다. 두산이 롯데를 상대로 11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어 2시 45분경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맞대결이 취소됐다. NC는 21~22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게 창원으로 돌아가게 됐다. 오는 25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KIA와 홈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을 만난다.
끝으로 오후 3시 잠실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이 취소됐다. 경기 개시 3시간을 앞두고 비가 잠시 그쳤으나, 2시 30분경부터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LG는 이정용,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 등판시킬 계획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선발 등판 경기를 미루게 됐다. LG는 오는 25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로 아담 플럿코를 선택했다. SSG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투수로 오원석을 선택했다.
한편,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의 맞대결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KT의 맞대결은 정상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서울 잠실구장. 사진 = 광주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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