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꽃축제 힐링 추억 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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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무안연꽃축제(20~23일)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수해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당초 계획했던 공연행사와 군민 참여 행사는 취소하고 체험과 경연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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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제26회 무안연꽃축제(20~23일)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수해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당초 계획했던 공연행사와 군민 참여 행사는 취소하고 체험과 경연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다.
그중 2박 3일 코스의 '연꽃가든캠핑'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가족, 연인이 함께한 회산백련지 연꽃가든에서 하늘을 이불 삼아 자연과 함께했던 연꽃가든 캠핑은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쉼을 제공했고, 함께 진행된 '캠핑용품 전시 및 경매'는 또 다른 재미로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열치열 불멍존은 한 여름밤 캠프파이어의 추억을 소환해 낭만을 선사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야간에 한지 등을 들고 회산백련지를 탐방하는'연빛달빛야행'도 관람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이색 체험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부대 행사로는 황토골 무안전국요리경연대회, 청소년사생대회, 어린이독서골든벨, 돼지고기 시식회 등이 진행됐다.
김산 군수는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해 이러한 애도의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대부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럼에도 많은 관광객이 무안연꽃축제에 오셔서 회산백련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위안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연꽃축제는 끝났지만 무안 회산백련지의 연꽃은 8월까지 완전한 만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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