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가졌는데 왜 우울해?"…악플에 여에스더 답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우울증 환자에게 해서는 안 될 말들을 알려줬다.
여에스더는 최근 자신의 개인채널에 '여에스더 TV 이제는 접어야 할 때일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우울증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의욕이 전혀 없는 것"이라며 "그런 상태에서 내가 힘이 안나는데 힘내라는 말을 하면 더 많이 힘들어진다"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우울증 환자에게 해서는 안 될 말들을 알려줬다.
여에스더는 최근 자신의 개인채널에 '여에스더 TV 이제는 접어야 할 때일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우울증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의욕이 전혀 없는 것"이라며 "그런 상태에서 내가 힘이 안나는데 힘내라는 말을 하면 더 많이 힘들어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 홍혜걸 박사가 해선 안 되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라면서 "당신이 다 있잖아. 왜 힘들어? 돈 많고 뭐 있고 뭐 있고 한데 왜 우울하냐고 홍 박사가 그랬다. 그냥 순수해서 그렇다고 생각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우울증 환자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 제작진이 궁금해하자 "공감을 해줘야 하는 것 같다. 기운이 없으면 기운이 없는 그대로. 그리고 함께 말없이 있어 줘야 한다. 홍 박사님은 말이 많지만… 오랜 시간 기다려줘야 하고, 우울증도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조절하는 거다. 생활리듬이 깨졌을 때 악화가 되는 것을 알고 그에 맞춰주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른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자신에게 달린 악플 중 "돈, 명예 다 가졌는데도 우울증이 심화시다고?" "모든 걸 다 가졌는데 우울증 이해가 안 가네요"라는 글을 읽고, "어휴 속터져~ 내가 그렇게까지 방송에서 우울증은 병이고, 명랑은 성격이라고 했는데. 그래도 이 정도는 악플이라 할 수 없다. 의문점이니까"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