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먹는 아메바’ 감염된 美 2살 아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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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에서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두살 아이가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CNN은 최근 두 살 아이가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뇌 조직을 파괴하고 치명적인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PAM)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태국에서 4개월 체류 후 돌아온 50대 남성환자가 귀국 후 사망했는데 현지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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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에서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두살 아이가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CNN은 최근 두 살 아이가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아이의 병과 사망원인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라고 확인했다.
네바다 보건당국 조사관은 사망한 아이가 라스베이거스에서 160km 가량 떨어진 한 천연온천에서 뇌 먹는 아메바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뇌 조직을 파괴하고 치명적인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PAM)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이 기생충은 주로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은 호수나 강가에 주로 서식하며, 물과 함께 코로 들어온 뒤 뇌로 침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물기는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런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1962~2020년 사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환자 151명 가운데 14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증상은 극심한 두통과 고열, 구토증상이 나타나고 발작, 환각증상을 거쳐 결국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첫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태국에서 4개월 체류 후 돌아온 50대 남성환자가 귀국 후 사망했는데 현지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승식 기자 (choissi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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