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양평고속道 자료 전면공개… 원희룡 장관 "국민께 검증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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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합니다."
노선 변경 논란이 이어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날 온라인으로 모은 질문에 직접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힌데 이어, 23일에는 해당 자료 전면 공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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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합니다."
노선 변경 논란이 이어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날 온라인으로 모은 질문에 직접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힌데 이어, 23일에는 해당 자료 전면 공개에 나섰다.
원 장관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양평고속도로 사업이 더 이상 소모적인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국민들로부터 직접 검증을 받겠다"며 "괴담과 거짓선동에 흔들리거나 타협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댓글에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생성된 '서울-양평고속도로 모든 자료 공개' 페이지에 55개의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신설한 링크를 연결했다. 2017년 서울-양평고속도로가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시점부터, 올해 6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이 공고되기까지의 일체 자료라는 설명과 함께다.
해당 페이지에서 국토부는 "올해 7월 초 고속도로 사업이 사실무근의 괴담으로 중단됐다"며 "의혹을 해소하고 국민들꼐 직접 검증받기 위해 개인신상 관련 내용을 제외한 그간의 자료를 '전례없이 모두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이어 "궁금한 점을 올려주시면 제가 직접 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날 원 장관은 "국토부는 물론 전문가들까지 나서서 아무리 설명해도, 숨김 없이 자료를 공개해도, 괴담과 망상만을 의혹이라며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다"며 "이를 방치하면 결국 피해는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니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궁금해 하시는 것들을 제가 직접 듣고 사실을 설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장관은 자신이 말한대로 자료로 모든 과정을 소명하고 그에 응당한 책임을 지라. 가짜뉴스라며 일방적으로 몰아가지 말라"며 질타하는 내용이나 "타당선 용역평가 중 발주 기간이 1년인데 2달만에 종료된 적이 있는지" 등의 구체적인 사안을 공개하라는 질문들이 10여건 올라온 상태다.
이미연기자 enero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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