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해 쓰레기 4천여t…피해 복구 지원에 총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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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호우피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인력 215명, 청소차 등 장비 144대를 투입해 하루 평균 150여t에 달하는 수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많은 시민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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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호우피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인력 215명, 청소차 등 장비 144대를 투입해 하루 평균 150여t에 달하는 수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또 육군 37사단에서 관리하는 예비군훈련장 주차장 부지(4천950㎡ 규모)에 쓰레기를 임시로 모아두는 적환장을 설치해 쓰레기를 관리하고 있다.
시는 적환장 주변 악취 등 2차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와 협력, 주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모아둔 쓰레기는 민간업체 4곳과 위탁계약을 추진해 이르면 24일부터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청주에 밀려든 쓰레기는 4천여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농작물 병충해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방제 지원에도 나섰다.
침수된 논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세균에 의한 병해와 벼멸구, 노린재 등 해충의 번식이 급격히 발생할 수 있다.
시는 드론, 무인헬기, 광역살포기 등 11개 지역농협의 방제장비를 운용해 7천572㏊를 대상으로 긴급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벼 병해충 방제가 필요한 농가는 농협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많은 시민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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