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667억 규모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 수주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7. 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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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쌍용2차(래미안 아펠릭스)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2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22일 개최한 조합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일원의 해당 아파트(래미안 아펠릭스)는 향후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 6층~지상 27층, 7개동 565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2667억원이다.

삼성물산은 단지 외관에 빛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한 메탈과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차량과 보행 동선을 구분한 3단 문주로 출입의 안전과 편리성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최고층인 지상 27층에는 휴식공간인 스카이 라운지를 조성하고, 피트니스·GX룸·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어린이집 및 방과 후 돌봄교실 등의 자녀 안심시설도 조성한다.

특히 단지와 인접한 웃말공원 입구와 같은 높이로 아파트 입구 정원의 대지를 들어올려 공원과 단지 조경이 연결되는 느낌을 주고, 수경시설로 조성된 시그니처 라운지와 아름드리 나무로 둘러싸인

포레 라운지 등 7개 테마의 조경 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 쾌적성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리모델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 준공 등 다수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 2월에는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 사업(래미안 베일루체)의 시공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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