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해외여행 국내로 돌릴 묘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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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민간 소비성향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3일 경제주평 '민간 소비, 가계의 긍정적 기대 조성이 중요하다'를 통해, 올해 1분기 민간 소비가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평균소비성향 역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70%대에 올라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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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등 일부 보복 소비 경향 주목해야
[아이뉴스24 김병수 기자] 올해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민간 소비성향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3일 경제주평 '민간 소비, 가계의 긍정적 기대 조성이 중요하다'를 통해, 올해 1분기 민간 소비가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평균소비성향 역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70%대에 올라왔다고 밝혔다. 여기엔 팬데믹 이후 일부 보복 소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우리 경제성장률 0.3% 중 민간 소비 기여도가 0.3%포인트(p)를 차지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앞으로 금리와 물가 여건상 추가적인 소비의 하방리스크가 산재해 가계의 평균소비성향 회복세 지속에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우려한다"고 진단했다. 이자 부담과 가계의 큰 소비성향인 음식·숙박, 서비스 등의 물가 상승세가 하방경직성을 높이는 점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지난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3개월 만에 기준선을 상회하는 100.7포인트를 기록한 만큼, 앞으로 민간 소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근거로 "민간 소비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가계 평균소비성향 상승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며 "가계 소득 증가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실질 구매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려 내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외국인 국내 관광 수요 촉진 등과 같은 국내 소비지출 증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수 기자(bs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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