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영부인 공격 멈춰야, 악마화 시켜 국익에 도움 되는가"

윤혜주 2023. 7. 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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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 매장 방문 등에 대해 비판 수위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영부인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23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 "비난할 걸 비난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아주 오래 전에 다 세팅이 된 것이다. 국제사회와의 약속이자 국익과 관련된 문제인데 대통령이 비가 얼마나 올지 모르는데 이것을 펑크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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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이자 멋진 여성으로 한국 알리는데 좋은 역할"
"대통령 우크라이나행 비판? 비난할 걸 비난 해야"
"양평 고속도로 논란은 정치적 이득 보려는 나쁜 정치"
사진 = MBN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 매장 방문 등에 대해 비판 수위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영부인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23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 "비난할 걸 비난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아주 오래 전에 다 세팅이 된 것이다. 국제사회와의 약속이자 국익과 관련된 문제인데 대통령이 비가 얼마나 올지 모르는데 이것을 펑크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 의원은 "대통령이 호우에 대비해 국가 시스템에 지시를 내리는 등 이 상황을 장악하고 있고 소통이 이뤄지고 있으면 되는 것"이라며 "어차피 돌아와도 비행기 안에서 15~16시간 있었을 것이다. 이것을 마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간 것이 엄청난 국정 혼란을 가져온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비난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리투아니아의 명품 숍에 들렀다는 김 여사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영부인이 명품 숍에 간 것에 대해 비난을 하고 있다. 저는 정말 영부인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늘 얘기한 게 '사람이 먼저'라고 했다. 영부인은 사람 아니냐. 이런 치졸하고 고약한 정치를 우리가 몰아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 나가면 영부인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데 대한민국 영부인으로서 정말 멋진 여성으로서 한국을 알리고 문화를 주도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역할을 기대할 사람이 없다"며 "김 여사를 악마화 시켜서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 하는 부분은 민주당이 깊은 성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김 여사 일가 특혜 논란에 대해서도 "김 여사 가족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 확산을 통해서 정치적인 이득을 보려고 하는 아주 나쁜 정치"라면서 "민주당이 정권을 잡는다고 가정하더라도 이 노선으로 안 갈 방법이 없을 것이다. 지금 환경파괴 문제, 주민 수용성, 여러 가지 기술적 측면을 고려한 것 아니냐"며 "민주당이 잘못된 정쟁을 했다고 사과한다면 (잠정 중단된 고속도로 사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 MBN

또 성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선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뉴질랜드도 찬성한다고 하지 않느냐. 미국, 캐나다도 국제기구인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고 얘기한다"며 "국제 사회가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11개국의 많은 과학자들이 모여 이 기준치 이하로 내보내는 검증 결과에 대해 저희가 부정할 수 만은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과학의 기준으로 봤을 때 안전하다는 말을 드릴 수 있다"며 "어민들은 괴담 때문에 굉장히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데 정부가 비축이라든가 '영어 자금'에 대한 연장이라든가, 또 여러 가지 프로모션 등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성 의원은 여야 할 것 없이 신당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양당제가 고착화되어 있기 때문에 신당이 나오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서는 '저출생' 문제와 문화, 의료, 학력, 소득 격차 등 '양극화'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하는 정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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