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소콜 팀, LPGA 다우 대회 우승…소콜은 첫승, 나이트는 2승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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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수로 팀을 이룬 샤이엔 나이트(26)-엘리자베스 소콜(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경기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0만달러)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1시간 37분 후에 코스로 돌아온 카스트렌-탄은 13번(파3)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압박했고, 중간 성적 21언더파로 나이트-소콜과 공동 1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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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 선수로 팀을 이룬 샤이엔 나이트(26)-엘리자베스 소콜(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경기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0만달러)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해당 홀 점수로 삼는 포볼(베스트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이트-소콜은 버디 5개를 기록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57타의 성적을 낸 나이트-소콜 팀은, 챔피언조에서 맹추격해온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켈리 탄(말레이시아)을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현지시각 오후 4시 35분부터 중단됐다가 오후 6시 12분에 재개됐다.
코스를 떠나기 전에 나이트-소콜은 12번 홀까지 3타를 줄여 중간 성적 21언더파였고, 같은 홀에서 4타를 줄인 카스트렌-탄은 2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사소 유카(일본)와 동률을 이뤘다.
1시간 37분 후에 코스로 돌아온 카스트렌-탄은 13번(파3)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압박했고, 중간 성적 21언더파로 나이트-소콜과 공동 1위를 만들었다.
이후 나이트-소콜은 15번과 17번홀(이상 파4)에서 2개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카스트렌-탄은 17번홀에서 버디 하나를 보탰다.
나이트-소콜이 18번홀(파3)에서 파로 마무리하는 것을 지켜본 카스트렌-탄은 마지막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하면서 우승팀이 확정됐다.
나이트와 소콜은 이 대회에 세 차례 팀을 이뤄 출전했는데, 2021년에는 컷 탈락했고, 2022년에는 공동 4위였다.
2018년 Q-시리즈 공동 27위로 2019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나이트는, 2019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후 1,388일 만에 두 번째 우승이다. 1997년 1월 22일생으로 이번 우승 나이는 26세 6개월 0일.
세계랭킹 39위인 나이트는 이번 우승 상금 32만8,115달러를 추가해 시즌 상금 18위(80만1,116달러)로 상승했다. 또한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전부 컷 통과했고, 1승 포함해 톱10에 4회 진입하며 CME 글로브 레이스 13위(973포인트)에 올랐다.
소콜은 2018시즌 엡손투어 상금 4위로 2019년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엡손투어에서는 1승 경험이 있지만, LPGA 투어에서는 데뷔 이래 82번째 경기만에 첫 우승이다. 1994년 6월 16일생으로 우승 나이는 29세 1개월 6일이다.
세계 210위 소콜은 릴리아 부, 인뤄닝, 그레이스 김, 로즈 장, 앨리슨 코푸즈, 린 그랜트에 이은 2023시즌 7번째 생애 첫 우승자가 됐다.
소콜은 우승 상금 32만8,115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39위(40만8,497달러)로 상승했다.
한편, 카스트렌-탄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3타를 쳐 나흘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써냈다. 지난해 제니퍼 컵초-리젯 살라스(이상 미국)가 우승했을 때에도 단독 2위였는데, 2년 연속 정상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다.
마지막 날 8타를 줄인 사소 유카-셀린 부티에는 공동 3위(20언더파)로 마쳤다.
최종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10언더파 60타를 작성한 류옌-허무니(이상 중국) 팀과 세라 켐프(호주)-앨레나 샤프(캐나다) 팀은 각각 단독 7위(17언더파)와 단독 8위(16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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