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동부 항저우 폭우로 강둑 무너져 5명 사망 2명 실종

신기림 기자 2023. 7. 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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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동부 항저우시 인근 마을에서 폭우로 강둑이 무너져 주택 침수로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고 로이터가 23일 관영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날 폭우로 북동부 일부 지역이 물에 잠겨 가옥 수십 채가 파손되고 곡창지역의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다.

23일에는 북동부 장시성과 남부 푸젠성 일부 지역에서 폭풍우와 강풍이 몰아치는 등 중국 전역에서 폭우가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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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간당 100mm…옥수수·대두 농작물 피해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폭우가 내린 가운데 전기 자전거를 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북동부 항저우시 인근 마을에서 폭우로 강둑이 무너져 주택 침수로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고 로이터가 23일 관영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날 폭우로 북동부 일부 지역이 물에 잠겨 가옥 수십 채가 파손되고 곡창지역의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다.

랴오닝성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비가 내리면서 주민 5600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랴오닝의 성도 다롄의 한 지역에서는 시간당 93mm의 폭우가 쏟아졌다.

CCTV 방송화면에서는 구조 대원들이 무릎까지 차오른 물 속을 헤엄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북동부 곡창지역에서 올해 엘니뇨로 인한 이상 기후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어 옥수수, 대두를 비롯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고 중국 농업부는 밝혔다.

23일에는 북동부 장시성과 남부 푸젠성 일부 지역에서 폭풍우와 강풍이 몰아치는 등 중국 전역에서 폭우가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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