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시민 일상 행복 만들기 총력 [민선8기 1년]
“오랫동안 변화를 기다린 74만 시민의 바람대로 인구 100만 메가시티, 이전과는 확실하게 다른 자족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기일보와의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74만 ‘시민시장님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담아 모든 남양주 시민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는 시민시장 시대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Q. 시장 취임 1년이 지났다. 소회는.
A. 남양주를 슈퍼성장시키는 길, 시민 행복지수를 최고로 높이는 길만 보며 달려온 1년이었다.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에 주말도 없이 하루하루 모든 열정과 역량을 업무에 집중했다. 힘들어도 묵묵히 함께한 직원들과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시민시장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남양주의 특성과 시민사회 의견을 반영해 공감받는 정책과 실질적 사업 추진은 물론 지역 곳곳의 시민 불편 해소 등 실용·통합의 거버넌스 행정을 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Q. 그동안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A. 시민·공직사회를 비롯해 중앙부처, 관계 기관 등과 진심 어린 소통을 변함없이 실천해왔다는 것이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국토교통부·LH·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왕숙 신도시 역세권에 70만㎡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지를 확보했고, 남양주와 하남을 잇는 수석대교의 착공을 가시화했다.
또 GTX-D 남양주 연결의 가능성도 힘껏 끌어올렸다.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남양주를 찾아 참석한 가운데 LH와 신도시 기반 지역특화발전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공동·실무 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지방도 387호선 4.5km 구간의 4차로 확장 현장에 김동연 도지사가 찾아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20년 만에 착공했다.
Q. 앞으로 남양주시가 주력할 것은.
A. 신속히 대응하고 도시 공간구조의 변화도 고려한 합리적인 교통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GTX-B 착공과 별내선 개통에 차질이 없게 할 것이며 별내역(경춘선, 별내선, GTX-B)과 별가람역(진접선)까지의 3.2km 단절구간을 잇는 별내선 연장도 추진해 나가겠다. 또한 연말 수도권 제2순환선의 개통과 국지도 98호선의 완공, 불암산·벌안산 터널 개설과 중부 연결 고속국도 추진 등도 살피며 땡큐버스 노선체계의 개편·확충 등 버스교통 개선 작업도 추진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기 신도시인 왕숙 지구에 반도체·정보통신기술·농생명 바이오 등 첨단산업 앵커기업 유치와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 유치, 인공지능 기반의 클라우드 밸리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왕숙 2지구, 양정역세권 복합개발지구, 진접 2지구 등의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활용해 R&D, 미래형 모빌리티, 문화·관광·콘텐츠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Q. 시민에게 한 마디.
A. 시민시장님이 주시는 좋은 아이디어와 정책적 제안 등을 시정에 반영해서 남양주 시민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3년, 시민시장님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현실로 만들기 위해 진심으로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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