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여천천 공영주차장 '88면→108면' 증설 추진…5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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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극심한 주차난 해결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대 조성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증설 및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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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극심한 주차난 해결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대 조성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남구지역에 등록된 자동차는 총 16만4000여대에 달하지만 남구지역 공영주차장 38곳에 조성된 주차공간은 3836면에 불과한 실정이다.
남구는 부족한 공영주차장 증설을 위해 사업비 48억을 투입해 지난해 공업탑 인근 울산여고 하부 공간에 공영주차장 67면을 조성했다.
공업탑 일대는 남구 안에서 주차난이 가장 심각했던 지역 중 한 곳이었으나 공영주차장 조성 이후 불법 주정차 문제가 크게 해소됐다.
올해 남구는 여천천 공영주차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88면에서 20면을 추가로 조성해 모두 108면의 주차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다음달 중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9월에 공사를 시작해 11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구는 여천천 공영주차장 증설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하고 지난 2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내년에는 식당과 주점 밀집지역과 가까운 달동 동평공원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택가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증설 및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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