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자사 만남 기회 대폭 늘려 애그리&푸드테크 새싹 성장발판 마련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RO 2023)'가 26~28일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A에서 열린다.
260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전시 부스는 크게 △애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구역으로 구분된다. 여기에 더해 기관·테마존, 농협존이 따로 자리 잡는다. 별도 특설무대도 마련된다. 개방형 특설무대가 Ⅰ과 Ⅱ 두 곳에 마련되며, 콘퍼런스룸도 설치된다. 스타트업과 투자사가 일대일 미팅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와 휴게 공간인 카페테리아도 설치된다.
이번 박람회 특징은 특설무대 등 별도 공간에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교류 기회를 최대한으로 확대했다는 점이다. 전시 부스에 참여한 농식품 스타트업 숫자만 역대급으로 많은 것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투자사가 함께 참가하는 부대행사를 크게 늘린 것이다.
첫날 특설무대 Ⅰ·Ⅱ에서는 유망기업 데모데이와 벤처 육성기업 워크숍, 대사관 상무관 네트워킹, 벤처 육성기업 MD 품평회,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스타트업 IR·밋업이 개최된다. MD 품평회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육성기업 30개사와 유통사 MD 20명이 참여한다. 스타트업이 소개하는 상품에 대한 MD 품평과 함께 일대일 상담이 진행된다. 평소 유통사를 상대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에는 신규 납품처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에는 강원도와 평창군의 그린바이오 관련 행사를 비롯해 국유특허 기술 설명회와 기술이전 상담회, 오픈이노베이션 토크쇼, A-벤처스 홈커밍 데이,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전략 패널 토론, 수요 매칭형 농업R&BD 포럼 등이 열린다. 국유특허 기술 설명회와 상담회에서는 농촌진흥청 연구자 등 기술 제공자와 창업기업 등 기술이전 수요자가 한곳에 모여 미래 신산업 분야 유망 특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대일 상담을 한다.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전략 패널 토론은 한국엔젤투자협회 주관으로 소셜임팩트 투자사와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스타트업 등이 패널로 참석해 ESG 기반의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는 산학협력 전략을 도출한다.
셋째 날에는 농식품 투자 생태계 활성화 콘퍼런스와 영파머스 투자 로드쇼 등이 열린다. 농협이 주관하는 투자 생태계 활성화 콘퍼런스에서는 '농업혁명 시대, 애그테크의 현재와 미래'와 '농식품 민간 투자 생태계 활성화 방안'이 발표되고 스타트업과 투자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패널 토론에 나선다.
[정혁훈 농업전문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첫날 900억, 아무도 예상 못했다”…톰크루즈에 굴욕 준 이 영화 - 매일경제
- “이런 가방은 절대 사지마세요”...승무원이 추천하는 해외여행 가방 - 매일경제
- 매너도 이겼다…라커룸·관중석 깨끗이 치우고 간 日 여자대표팀 - 매일경제
- “아들아, 생활비 안보내도 된다”…가입자 또 사상 최대 주택연금, 1조원 돌파 - 매일경제
- “굳이 비싼 서울집 사야합니까?”…‘서울 불패’ 위협하는 GTX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월세 깎아줄게, 제발 들어와줘”...건물주 전전긍긍, 이 나라에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요즘 통장만 보면 행복해요”...매달 돈 꽂히는데 수익률까지 대박 - 매일경제
- 선생님 또 맞았다…부산서 초등 3학년이 수업 시간에 교사 폭행 - 매일경제
- “낮은 층은 ‘엘베’ 말고 계단 이용”…어느 강남 아파트의 황당 민원 - 매일경제
- 오타니, 29일(한국시간) 토론토 원정 등판...류현진과 대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