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와 불륜' 日 톱배우 히로스에 료코, 결국 두 번째 이혼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유부남 셰프와 불륜을 인정했던 일본 톱배우 히로스에 료코(42)가 결국 남편 캔들 준(49)과 이혼한다.
히로스에 료코는 23일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준과 상의한 후 이혼에 합의하고 서류를 제출했다"며 "양육권은 내가 갖는다"고 밝혔다.
히로스에 료코는 "사생활로 또 한 번 시끄럽게 하는 게 걱정됐고 이혼을 알릴까 고민했다"며 "상황이 끝난 뒤 아이들의 불안이 더 번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밝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일본 잡지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가 유명 셰프 토바 슈사쿠(45)와 불륜 관계라고 보도했다.
이후 히로스에 료코는 자신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기혼인 불륜 상대 남성의 가족들에게 "무엇보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캔들 준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가 이번에 정말 많은 분께 폐를 끼쳤다. 처의 소속사, 지인, 동료 배우는 물론 불륜 상대방 가족과 친지, 관계자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이혼설엔 "저에게 좋은 아내이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엄마"라면서 선을 그었다.
히로스에 료코는 영화 '철도원' '비밀' 등에 출연해 청순한 매력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일본의 원조 '국민 여동생'이다.
2004년 모델 오카자와 다카히로(47)와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고, 2010년 캔들 아티스트인 캔들 준과 재혼한 그는 두 번의 결혼을 통해 2남 1녀를 얻었다.
히로스에 료코의 불륜 스캔들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14년에도 9세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34)와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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