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결국 1군 전력 이탈…사령탑 걱정 "아프다는 내색을 잘 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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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를 대표하는 키움 히어로즈의 '천재타자' 이정후(25)가 결국 1군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키움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결국 키움은 이날 이정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이정후는 서울로 올라간 상태다.
키움은 이정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한편 이용규와 최원태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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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KBO 리그를 대표하는 키움 히어로즈의 '천재타자' 이정후(25)가 결국 1군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키움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정후는 전날(22일) 사직 롯데전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타석에서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100% 출루를 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7회초에는 무사 3루 찬스에 나와 우전 적시타로 팀에 5-3 리드를 안기는 귀중한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정후는 이 경기를 완주하지 못했다. 8회말 중견수 수비에 나선 이정후는 김민석의 중전 안타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부상이 도졌다.
몸에 이상 신호를 감지한 이정후는 벤치에 사인을 보냈고 결국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덕아웃으로 돌아가야 했다. 키움은 이정후 대신 임병욱을 중견수 자리에 세웠다. 경기는 키움의 5-3 승리. 8연패에서 벗어난 기쁜 날이었지만 이정후의 부상 때문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결국 키움은 이날 이정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이정후는 서울로 올라간 상태다. 오는 24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 따라서 이정후가 얼마나 자리를 비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정후 본인에 따르면 김민석의 타구를 잡기 위해 스타트를 걸다가 발목에 이상을 느꼈다고 한다. 사실 아프다고 내색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그만큼 표현을 했다는 것이 우려가 되기는 한다. 일단 내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어떤 멘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이정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한편 이용규와 최원태를 등록했다. 이용규는 1번타자 좌익수, 최원태는 선발투수로 각각 출전한다.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로니 도슨(중견수)-이원석(지명타자)-송성문(3루수)-김건희(1루수)-주성원(우익수)-김주형(유격수)-이지영(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 과연 키움이 이정후의 공백 속에서도 위닝시리즈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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