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집값 하락폭 둔화…송파 등 강남권 상승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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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가 전달 대비 둔화하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을 나타냈다.
2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7월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5% 하락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4% 하락했다.
서울은 0.23% 하락해 전월(-0.10%)보다 낙폭을 커졌고, 경기(-0.16%)와 인천(-0.34%)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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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가 전달 대비 둔화하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을 나타냈다.
2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7월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5% 하락했다.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 1월(-1.19%)에 비하면 낙폭이 크게 줄었고, 지난해 9월(-0.08%) 이후 가장 적은 낙폭으로 기록됐다.
구별로 송파구(0.50%), 강남구(0.27%), 강동구(0.25%), 마포구(0.13%), 서초구(0.08%), 양천구(0.08%), 종로구(0.02%)는 매매가가 전월보다 올랐다.
경기도와 인천의 매매가격은 나란히 0.19% 하락했다.
대부분 시군구가 하락한 경기에서는 과천(0.81%)과 화성(0.31%), 용인 수지구(0.21%), 성남 분당구(0.16%) 등 남부 일부 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4% 하락했다.
서울은 0.23% 하락해 전월(-0.10%)보다 낙폭을 커졌고, 경기(-0.16%)와 인천(-0.34%)도 하락했다.
울산(-0.92%), 대구(-0.43%), 부산(-0.32%), 대전(-0.28%), 광주(-0.16%) 5개 광역시도 모두 하락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가격 변동률을 볼 수 있는 'KB선도아파트50지수'는 90.60으로, 지난 6월(89.70)보다 오르며 석달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단지 규모가 크고 비싼 50개 아파트 시세 변동률을 보여주는 지표인데, 입지가 좋고 인기가 많은 단지의 경우 가격이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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