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집값 하락폭 둔화…송파 등 강남권 상승세 `뚜렷`

이미연 2023. 7. 23.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가 전달 대비 둔화하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을 나타냈다.

2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7월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5% 하락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4% 하락했다.

서울은 0.23% 하락해 전월(-0.10%)보다 낙폭을 커졌고, 경기(-0.16%)와 인천(-0.34%)도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부동산 50개 선도아파트 석달째 상승세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연합뉴스
출처 KB부동산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가 전달 대비 둔화하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을 나타냈다.

2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7월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5% 하락했다.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 1월(-1.19%)에 비하면 낙폭이 크게 줄었고, 지난해 9월(-0.08%) 이후 가장 적은 낙폭으로 기록됐다.

구별로 송파구(0.50%), 강남구(0.27%), 강동구(0.25%), 마포구(0.13%), 서초구(0.08%), 양천구(0.08%), 종로구(0.02%)는 매매가가 전월보다 올랐다.

경기도와 인천의 매매가격은 나란히 0.19% 하락했다.

대부분 시군구가 하락한 경기에서는 과천(0.81%)과 화성(0.31%), 용인 수지구(0.21%), 성남 분당구(0.16%) 등 남부 일부 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4% 하락했다.

서울은 0.23% 하락해 전월(-0.10%)보다 낙폭을 커졌고, 경기(-0.16%)와 인천(-0.34%)도 하락했다.

울산(-0.92%), 대구(-0.43%), 부산(-0.32%), 대전(-0.28%), 광주(-0.16%) 5개 광역시도 모두 하락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가격 변동률을 볼 수 있는 'KB선도아파트50지수'는 90.60으로, 지난 6월(89.70)보다 오르며 석달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단지 규모가 크고 비싼 50개 아파트 시세 변동률을 보여주는 지표인데, 입지가 좋고 인기가 많은 단지의 경우 가격이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