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김윤식 8월 중순, 이민호 8월 말 복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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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선발진 구축을 '2023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를 위한 마지막 퍼즐'로 보는 염경엽(55) LG 트윈스 감독이 영건 김윤식(23)과 이민호(21)의 복귀 시점을 8월 중순과 8월 말로 예상했다.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염 감독은 "김윤식은 8월 초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최근 자주 비가 와서 등판 기회를 몇차례 잃었다"며 "예정보다 열흘 정도 뒤인 8월 중순이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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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토종 선발진 구축을 '2023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를 위한 마지막 퍼즐'로 보는 염경엽(55) LG 트윈스 감독이 영건 김윤식(23)과 이민호(21)의 복귀 시점을 8월 중순과 8월 말로 예상했다.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염 감독은 "김윤식은 8월 초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최근 자주 비가 와서 등판 기회를 몇차례 잃었다"며 "예정보다 열흘 정도 뒤인 8월 중순이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민호는 8월 말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는 이날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OPS(출루율+장타율) 0.766(1위)의 막강한 공격력과 상위권 불펜진(평균자책점 3.32로 3위)의 힘 덕이다.
하지만, 평균자책점 4.00으로 공동 5위에 머무는 선발진은 염 감독에게 고민을 안긴다.
애덤 플럿코(11승 1패 평균자책점 2.21)와 임찬규(6승 2패 평균자책점 3.19)를 제외하면 확실한 선발 투수가 없다.
일단 케이시 켈리(6승 6패 평균자책점 4.65)와 올 시즌 끝까지 동행하기로 한 터라, 국내 4, 5선발의 역할이 중요하다.
LG는 후반기를 시작하며 이정용과 이지강을 선발 로테이션에 넣었다.
긴 조정 기간을 거치고 있는 김윤식과 이민호가 선발진에 합류하면 양적, 질적으로 LG 선발이 풍부해진다.
김윤식은 지난해 후반기에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올려 LG의 차세대 왼손 에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3승 4패 평균자책점 5.29로 부진하다.
그는 6월 8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군으로 내려가 구위를 가다듬고 있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오른손 투수 이민호도 6월 23일 2군으로 내려가 다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다.
김윤식과 이민호가 돌아오기 전까지 염 감독은 이정용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2019년 LG에 입단해 1군에서는 구원 등판만 했던 이정용은 6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2이닝 3피안타 1실점)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고, 7월 2일 KIA 타이거즈(3이닝 3피안타 무실점), 9일 롯데(3이닝 7피안타 6실점 5자책)와 경기에서도 선발로 등판해 짧은 이닝을 던졌다.
이정용은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 경기에 등판해 투구 수를 71개로 늘렸다.
애초 23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이정용은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돼 등판이 27일 kt wiz전으로 밀렸다.
염 감독은 "다음 주는 플럿코, 임찬규, 이정용, 켈리, 이지강 순으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공개하며 "이정용은 지난 17일 연습 경기에서 포크볼과 커브 구사율을 높였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이정용이 선발로 자리 잡으려면 커브, 포크볼 구사가 관건이다. 이정용이 다음 등판 때 공 80개로 6이닝 정도를 막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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