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핀 청춘을 기리며’…신림 흉기난동 현장에 이어진 발걸음[현장 화보]
조태형 기자 2023. 7. 23. 15:48
서울 관악구 신림동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 현장에 23일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국화를 든 채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은 꽃이 비에 젖지 않게 내려놓은 후 기도를 했다.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음식을 놓고 가는 시민도 있었다. 추모 공간을 찾은 한 시민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30대 남성 조 모 씨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거리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다쳤다. 피해자 모두 피의자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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