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셰프와 불륜' 밝힌 국민 여배우, 결국 이혼

/사진=히로스에 료코 인스타그램 캡쳐

일본 톱배우이자 '국민 여동생' 히로스에 료코(43)가 남편 캔들 준과 이혼한다.

23일(현지시각) 히로스에 료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준과 상의한 후 이혼에 합의하고 서류를 제출했다"며 "양육권은 내가 가진다"고 발표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사생활로 또 한 번 시끄럽게 하는 게 걱정됐고 이혼을 알릴까 고민했다"며 "상황이 끝난 뒤 아이들의 불안이 더 번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밝히기로 했다"고 했다. "나를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현한다"고 덧붙였다.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인기 배우 히로스에 료코는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한 후 2008년 이혼했고 2010년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했다. 료코는 두 번의 결혼에서 2남1녀를 뒀다.

국내에서는 1999년 영화 '철도원', '비밀'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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