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우편물' 전남서 58건 접수…"즉시 신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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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대테러가 의심되는 국제 택배물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에서도 수십 건의 테러 의심 택배물이 접수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남에 접수된 테러 의심 택배물은 총 58건이다.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본인이 외국에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을 받으면 절대 열어보지 말고 112나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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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6건· 여수 6건· 광양 3건 접수
전국적으로 대테러가 의심되는 국제 택배물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에서도 수십 건의 테러 의심 택배물이 접수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남에 접수된 테러 의심 택배물은 총 58건이다.
이 중 오인 신고는 39건이며, 나머지 19건은 경찰이 인계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 감식할 예정이다.
전남 동부권에는 순천 6건 (오인 3건·수거 3건), 여수 5건 (오인3건· 수거 2건), 광양 3건 (오인 2건 ·수거 1건)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는 이날 오전 5시까지 190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발신을 알 수 없는 국제우편물은 열지 말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21일 오후 8시 48분, 22일 새벽 0시, 2회에 걸쳐 의심스런 우편물은 열지 말고 신고를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문자를 보냈다.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본인이 외국에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을 받으면 절대 열어보지 말고 112나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일 낮 12시 29분쯤 울산 동구 복지시설에서는 대만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우편물을 개봉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 피해사례가 발생했다. 이후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국제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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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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