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충남도에 수해 농민 지원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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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은 농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충남도에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21일 군내 수해 현장을 찾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지역 수해 농가 절반 이상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어느 정도 보상받을 수 있지만, 전기 컨트롤 박스 등 농업 기자재는 재해보험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상당수 농민이 농업 기자재 피해를 본 만큼 이에 대한 보험 보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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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은 농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충남도에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21일 군내 수해 현장을 찾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지역 수해 농가 절반 이상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어느 정도 보상받을 수 있지만, 전기 컨트롤 박스 등 농업 기자재는 재해보험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상당수 농민이 농업 기자재 피해를 본 만큼 이에 대한 보험 보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입었지만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에서 제외된 농작물도 충남도와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바탕으로 사유 시설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의 피해 보상액은 도비를 지원해서라도 80~90%까지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부여에서는 13∼15일 쏟아진 폭우로 농경지 3437ha가 침수돼 피해액이 무려 357억원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특히 시설하우스 484㏊가 물에 잠겨 수박·멜론 등 출하를 앞둔 농작물이 큰 피해를 봤다.
부여군은 “시름에 잠겨 있는 수해 농민을 위해서는 피해 복구와 신속한 보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도가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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