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서열 정리 끝났다→'김민재는 미래를 위한 리더, 우파메카노는 도전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김민재에 대한 독일 현지에서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수비진이 점점 더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며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최상의 센터백 조합으로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데 리트와 김민재를 생각하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팀 훈련에 합류했고 미니게임에서 프리롤을 맡으며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우파메카노는 지난 2년 동안 너무 많은 개인 실수를 범했다. 우파메카노는 포지션 경쟁에서 도전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 역시 23일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리더십이 부족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부족한 점을 김민재가 채울 수 있다. 김민재가 데 리트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센터백 듀오를 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끈 나폴리는 리그 최소 실점과 함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는 "한국에서는 나를 괴물이라고 부른다. 나의 경기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라 만족한다. 독일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드레센 CEO는 "김민재는 수비 축구의 나라인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최고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우리는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센터백을 찾았다"며 "우리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김민재의 경험과 자세는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를 위한 좋은 영입이다. 김민재는 항상 팀에 헌신하고 정신력도 뛰어난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 역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실수 없이 시즌을 마쳤고 김민재를 정말 영입하고 싶었다. 김민재가 우리를 선택해서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리시즌 기간 중 아시아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아시아투어부터 팀에 합류해도 된다는 바이에른 뮌헨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독일로 건너가 지난 19일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캠프에 조기 합류했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시티전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 우파메카노,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