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회복 빨라” 부상으로 빠진 50억 캡틴 1루수, 7월 마지막주 퓨처스 출격→8월초 1군 노린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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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빠진 오재일의 복귀 일정을 언급했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오재일은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다가오는 주 퓨처스 경기에 나선다. 초반에는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라며 "몸 상태가 좋아진다는 가정하에 8월초 1군 복귀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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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빠진 오재일의 복귀 일정을 언급했다.
오재일은 지난 5일 포항 두산 베어스전에서 베이스러닝을 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다음날 검진을 받은 오재일은 햄스트링 부위 약 8cm 손상이라는 아쉬운 검진 결과표를 받았다. 복귀까지 4주는 걸릴 거라 예상했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오재일은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다가오는 주 퓨처스 경기에 나선다. 초반에는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라며 “몸 상태가 좋아진다는 가정하에 8월초 1군 복귀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재일은 올 시즌 64경기 타율 0.183 38안타 7홈런 34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614로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지만, 그래도 한방이 필요할 때 팀의 기여도가 큰 선수다. 1루 수비도 안정적이다. 오재일이 빠르게 복귀한다면 후반기 마지막 반등을 노리는 삼성으로서도 큰 힘이 된다.
베테랑 좌완 백정현도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퓨처스 경기에서 컨디션을 체크하고 8월 1일 포항 KIA 타이거즈전에 나설 전망. 백정현이 빠진 공백은 김대우가 메운다. 삼성의 7월 마지막주 선발 로테이션은 알버트 수아레즈-최채흥-김대우-원태인-데이비드 뷰캐넌-수아레즈 순이다.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지찬(2루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김동진(3루수)-류지혁(1루수)-김성윤(우익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뷰캐넌.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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