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대비로 한강 수위 높아져…이시각 잠수교

이용은 2023. 7. 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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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서울에서도 강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하천은 출입이 모두 통제됐고, 한강 수위도 높아져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서울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오전부터 계속해서 장대비가 내렸다 소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한강 물이 많이 불어나 있는 모습인데요.

잠수교 수위는 오늘 아침 7시 기준 3.34m였지만, 오전 10시 30분부터는 관심 단계인 3.9m를 넘어서 있습니다.

아직은 통행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차량 통제가 이뤄지는 6.2m, 보행자 제한인 5.5m를 넘으면, 양방향 전 구간에서 통행이 제한됩니다.

현재 서울 도로 역시 통제 구간은 없는데요.

비가 계속 많이 내릴 경우 일부 구간을 지날 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외출하시기 전에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고요.

도로 곳곳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운전하실 때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시고 감속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서울 시내 27개 하천 출입은 모두 통제됐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차도와 터널, 산사태 취약지 등 순찰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하천변 산책로는 접근을 자제하셔야겠고요.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는 진입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연합뉴스TV 박서휘입니다.

#잠수교 #호우주의보 #도로통제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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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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