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교육활동 때문" 서이초 분향소 23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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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갑질'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의 '학교 분향소'가 오늘 운영이 종료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이초가 추모 공간이 되어야 마땅하나 방학 중 방과후교실, 돌봄교실 등의 교육 활동으로 서이초 분향소는 23일까지 운영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양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이초 1학년 담임 교사 A씨는 지난 18일 오전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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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갑질'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의 '학교 분향소'가 오늘 운영이 종료된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이초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를 이날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이초가 추모 공간이 되어야 마땅하나 방학 중 방과후교실, 돌봄교실 등의 교육 활동으로 서이초 분향소는 23일까지 운영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양해해달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 5일 간 연장 운영된다.
분향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이후 방문하는 추모객을 위해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자율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어지는 추모의 마음은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분향소로 모아 주기를 바란다"며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분향소 운영은 당초 이날까지였으나 추모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이초 1학년 담임 교사 A씨는 지난 18일 오전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교육계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A씨가 과도한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는 등 특정 학부모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A씨는 교무실에서 특정 학부모로부터 "교사 자격이 없다"는 등 폭언을 듣거나 개인 휴대전화로 수 차례 걸려 온 '전화 폭탄'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서이초 교장 등 관계자 수십 명을 참고인 조사하는 등 A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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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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