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차관보에 김범석 정책조정국장...세제실장 정정훈, 재정관리관 임기근

최상현 2023. 7. 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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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23일 신임 차관보로 김범석(52) 정책조정국장을 선임했다.

세제실장으로는 정정훈 조세총괄정책관, 재정관리관에는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을 임명했다.

그는 기재부 물가정책과장, 인력정책과장, 재정기획과장 등 경제정책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기재부 예산실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친 '예산통'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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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범석 신임 기획재정부 차관보, 임기근 재정관리관, 정정훈 세제실장 [기재부 제공]

기획재정부가 23일 신임 차관보로 김범석(52) 정책조정국장을 선임했다. 세제실장으로는 정정훈 조세총괄정책관, 재정관리관에는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을 임명했다.

1970년생인 김 차관보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그는 기재부 물가정책과장, 인력정책과장, 재정기획과장 등 경제정책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에는 각 부처 정책을 조율하는 정책조정국장으로 윤석열 정부의 수출·투자 활성화 정책 등을 주도했다.

임기근 신임 재정관리관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을 시작해 김 차관보보다 한 기수가 빠르다. 기재부 예산실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친 '예산통'으로 꼽힌다.

정정훈 신임 세제실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세제통'이다. 기재부 소득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 등 세제실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달 말 발표를 앞둔 세법 개정안이 그의 첫 데뷔 무대가 될 전망이다.

1급 라인 가운데 예산실장에는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이 선임됐고, 홍두선 기획조정실장과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은 유임됐다.

기재부는 최근 직제 개편으로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승격된 대변인 인사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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