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2연속 결승행(종합)

김희준 기자 2023. 7. 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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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전체 6위로 결승행 티켓 확보
김서영, 개인혼영 200m 예선 통과
[진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27일 오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06.2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수영의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1·강원도청)이 세계수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민은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에서 3분44초52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김우민은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올해 3월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기록한 3분45초59를 1초07 앞당겼다.

조 3위, 예선 전체 6위를 차지한 김우민은 예선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도 예선 6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한 김우민은 결승에서도 6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이날 오후 8시2분에 시작되는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해당 종목 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이 결승에서 메달을 따면 박태환, 황선우(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자유형 200m 은메달)에 이어 한국 경영 선수 역대 3번째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다.

이번 대회 경영 대표팀 주장 김서영(29·경북도청)은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혼영 200m 4회 연속 결승 진출을 향해 기분좋게 첫 발을 뗐다.

김서영은 이날 오전 열린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 3조에서 2분11초50을 기록했다.

조 4위, 전체 14위에 오른 김서영은 전체 34명 가운데 14위를 차지해 예선 상위 16명이 나서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서영은 지난달 광주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올해 개인 최고기록인 2분11초69보다 0.19초 빠른 기록을 냈다.

개인 최고기록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기록인 2분08초34다.

[진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국가대표 김서영이 27일 오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06.27. hwang@newsis.com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3회 연속 이 종목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수영선수 중 단일 개인 종목에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은 김서영뿐이다.

이날 오후 9시 1분 벌어지는 준결승에서 상위 8명 내에 들면 김서영은 이 기록을 '4회'로 늘린다. 김서영은 앞선 세 차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는 모두 6위에 자리했다.

남자 평영 100m에 나선 최동열은 예선 7조에서 59초94를 기록했다. 조 5위, 예선 출전 선수 68명 중 12위에 오른 최동열은 예선 상위 16명에 나서는 준결승에 올랐다.

첫 세계선수권 출전이었던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평영 50m에 출전해 준결승에 올랐던 최동열은 첫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 여자 중장거리 대표 주자인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은 여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4분11초08의 기록으로 전체 41명 중 18위에 머물러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다경은 지난해 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4분10초89)에 0.19초 뒤처지는 기록을 냈다.

남자 접영 50m에 출전한 백인철(부산광역시중구청)은 예선에서 자신이 가진 한국기록에 타이인 23초50을 기록했지만, 출전 선수 89명 중 23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박수진(경북도청)은 여자 접영 100m 예선에서 1분00초20의 기록으로 28위에 머물러 상위 16명이 나서는 준결승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남자 개인혼영 400m에 나선 김민석(부산광역시수영연맹)도 예선에서 4분22초17의 기록으로 21위에 머물러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승 무대에 닿지 못했다.

남자 계영 400m 예선에서는 이호준, 지유찬(이상 대구광역시청), 양재훈(강원도청), 김지훈(대전광역시체육회)이 이어 헤엄쳐 3분16초15를 기록했다. 예선 17위에 그친 이들은 상위 8개국이 나서는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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