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이혜정 “냉장고 19대…김수미보다 많아”

MBN ‘알토란’ 방송 화면 캡처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냉장고 19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다.

이혜정은 23일 오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에 남편 고민환 박사와 함께 출연한다. 

박은영이 “이혜정 선생님이 요리계 큰 손이라고 하던데 어느 정도냐“라고 묻자 고민환은 “그것 때문에 평생 싸웠다. 5명이 놀러오면 50인분을 한다”고 전한다.

이상민이 “지난 번에 김수미 씨가 출연해서 집에 냉장고가 17대라고 밝혔었다. 그 정도냐”라고 묻자 이혜정은 “저는 집에 냉장고가 19대”라며 “각 냉장고에 재료를 소분해둬서 재료 찾기는 어렵지 않다”라고 답한다.

이날 이혜정은 “남편과 안 싸우는 날이 없다”라고 폭로한다. 45년 차 부부인데 서로를 부르는 애칭이 있냐는 질문에 “남편이 제가 살쪘을 때 ‘혜정이 돼지’라며 ‘혜돈’이라고 불렀다”고 답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한다.

이어 “결혼했을 당시에 군것질을 너무 좋아해서 도넛, 꽈배기 같은 걸 장롱에 숨기고 몰래 먹었다”며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배신감에 지은 별명”이라고 설명한다.

‘알토란’ 본방송은 오후 5시 시청 가능하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