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타율 0.074' 침묵한 노검사 선발 제외 "똑같은 공 계속 당하더라"→구드럼 유격수 출격 [부산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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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시달리던 '50억 FA' 노진혁이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신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이 선발 유격수로 나선다.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오늘 선발에 노진혁, 전준우가 선발에서 빠졌다. 상대 선발(최원태)와의 상성이나 최근 컨디션이 이유가 될 수 있다. 또 최원태를 상대하는 만큼 더 빠르고 운동신경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전주누는 대타로서 벤치에서 상대를 압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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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부진에 시달리던 '50억 FA' 노진혁이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신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이 선발 유격수로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차전을 치른다.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오늘 선발에 노진혁, 전준우가 선발에서 빠졌다. 상대 선발(최원태)와의 상성이나 최근 컨디션이 이유가 될 수 있다. 또 최원태를 상대하는 만큼 더 빠르고 운동신경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전주누는 대타로서 벤치에서 상대를 압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진혁의 부진 원인에 대해 "본인이 가장 잘 알지 않을까"라면서도 "상대 투수들이 노진혁에게 똑같은 투구를 하는데, 지금 조정이 안되고 있다. 다만 수비에선 견고하다"라며 "이정훈이 1군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 전체적으로 보다 활발한 타격을 위해 이정훈을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어렵게 득점권 상황을 만들고도 잔루에 그치는 점이 문제다.
한편 서튼 감독은 전날 7안타를 합작한 김민석-윤동희에 대해서는 "좋은 타격감으로 테이블세터 노릇을 잘했다"며서 "김민석의 마지막타석도 안타는 못됐지만, 좋은 라인드라이브 타구였다"고 강조했다.
이정훈은 이날도 4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서튼 감독은 "타격 리듬을 게속 살려가길 바란다. 수비는 잘하는 선수들이 있으니까, 지금은 공격서의 좋은 모습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면서 "팀에 다양한 도움이 되는 선수로는 구드럼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튼 감독이 본 구드럼은 "베스프포지션은 미들 인필더지만 코너 외야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우익수) 구드럼(유격수) 안치홍(1루) 이정훈(지명타자) 한동희(1루) 박승욱(3루) 김민석(중견수) 황성빈(좌익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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