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D-1' 몬스타엑스 주헌, 군백기 후 더 찬란하게 빛날 '올라운더' [Oh!쎈 레터]
[OSEN=지민경 기자] '올라운더'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잠시 공백기를 갖는다.
주헌은 오는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며 셔누, 민혁에 이어 세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랩, 춤, 노래, 센스, 카리스마, 애교까지 모두 다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 주헌은 데뷔 9년 차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며 매년 자신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를 더욱 환하게 밝히고 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라고 했던가. 주헌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는 몬스타엑스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보여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NO.MERCY)'에서부터 시작됐다. 주헌은 거의 모든 미션의 전체 1위에 오르며 몬스타엑스에 없어선 안 될 존재임을 스스로 증명해 나가며 몬스타엑스의 멤버가 됐다.
일찍이 자신의 가치를 실력으로 인정받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헌의 한계 없는 성장은 데뷔 이후에도 계속됐다. 2015년 몬스타엑스의 데뷔 앨범부터 다수의 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주헌은 미니 9집 '갬블러(GAMBLER)', 미니 10집 '러시 아워(Rush Hour)', 미니 11집 '러브(LOVE)' 등 몬스타엑스 타이틀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아 그룹의 음악적 메시지와 정체성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로 자리매김했다.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자랑한 주헌은 솔로 믹스테이프 '해야 해', '리듬’, ‘싸이키', '스모키'를 통해서는 래퍼 주헌의 진면목을 보여주는가 하면, 외부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도 프로듀싱 능력을 발휘했고, 지난 5월에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 만든 첫 솔로 데뷔 앨범 '라이트(LIGHTS)'를 발매하며 데뷔 8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자신의 음악 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낸 솔로 앨범을 통해 주헌은 강렬하면서도 과감한 도전을 보여줬고, '주헌'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며 데뷔 9년 차의 내공을 드러냈다.
음악 외에도 주헌은 MBC FM4U '아이돌 라디오 시즌2' 진행은 물론, 유튜브 '대쪽상담소', '빰빰소셜클럽', JTBC 예능 '한국인의 식판' 등 라디오를 비롯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다방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연차가 쌓일수록 더욱더 빛나는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주헌은 첫 솔로 앨범 '라이트'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필름 '턴 온 더 '라이트'(TURN ON THE 'LIGHTS')'를 통해 "노력 없이 아무것도 얻어지지 않는다. 온몸을 불 싸지를 계획이고, 연차가 어떻게 됐든 나한테는 그런 게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오는 24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헌은 마지막까지 '열일' 행보로 팬들과의 꽉 찬 추억을 남기고 있다.
이달만 해도 주헌은 지난 2일 SBS 예능 '런닝맨'을 시작으로,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팬콘 ‘몬엑 프렌즈(2023 MONSTA X 7TH OFFICIAL FANCLUB MONBEBE FAN-CONCERT)’를 개최해 팬들과 만났고, 유튜브 '핑계고'에 출연해 센스 있는 입담을 뽐낸 것은 물론, 입대 4일 전까지도 Mnet '엠카운트다운' MC로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약 6개월간 활약한 '엠카운트다운'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눈 그는 미리 촬영해 둔 몬스타엑스 자체 콘텐츠 '몬 먹어도 고'를 통해 입대 후에도 팬들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처럼 8년간 쉼 없이 달려온 주헌을 향해 있던 스포트라이트가 비록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잠시 쉼표를 찍지만, 그가 스스로 증명해 온 시간들이 빛을 내며 다시 돌아올 주헌을 더욱 기다리게 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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