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7월에도 3000억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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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2022년 1월부터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다 지난 5월부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5대 은행의 이런 추세를 볼 때 전체 은행권과 금융권 가계대출도 지난 4월 이후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3월까지 감소했으나 4월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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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넉달 연속 증가할듯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가계대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꺾이지 않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512조3397억원)이 이달 20일까지 9389억원 불었다. 이달 말까지 영업일이 약 열흘 남은 상태지만 증가폭은 5월(6935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다만 신용대출(잔액 108조5221억원)은 지난달 말보다 4068억원 줄었다.
5대 은행의 이런 추세를 볼 때 전체 은행권과 금융권 가계대출도 지난 4월 이후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3월까지 감소했으나 4월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6월 증가액(5조9000억원)은 2021년 9월(6조4000억원 증가)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도 지난 4월 2000억원 증가한 뒤 지난달 3조5000억원 늘어나는 등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 주택 매수 심리가 회복하면서 주택 관련 대출이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 4월 시장금리는 다소 떨어졌으나 6월 이후엔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한국은행이 5월 들어 통화안정증권 28일물 발행을 12년 만에 재개하고, 은행들은 이달 은행채를 대거 발행하면서다. 그럼에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 규제 완화,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 정책으로 주택 관련 대출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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