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이달 행사 뭐 있나…농산물 할인부터 숙박권까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이번 주에도 계절과일 할인부터 마카오 왕복항공권, 시구 기회까지 카드업계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신용·체크카드 혜택이 갈수록 축소되는 추세인 만큼,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이벤트나 혜택을 꼼꼼히 확인하고 챙길 것을 권장한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이용자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과일을 구매할 경우 최대 37%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가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참신한 제주 농산물 특별전'은 하우스감귤 등 제주도 농산물 판매를 촉진해 농가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겐 양질의 우리 농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우스감귤 800g·1.5㎏, 애플망고 1개·3㎏, 홍용과 2개, 미니단호박 3㎏ 등 인기 있는 상품을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품목별로 최대 약 37% 할인해 준다. 또 한우1등급 등심, 한우목심을 최대 약 25% 할인받을 수 있다. 자두, 천도복숭아, 머스크멜론 등 계절과일은 최대 약 12% 할인된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활전복도 약 3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휴가철을 맞아 KB페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여행, 프로야구 시구, 경기 관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13일까지 KB페이에 신규 등록하고 '이벤트·혜택 알림'에 동의 후 해당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25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마카오 왕복 항공권(2인), 마카오 갤럭시 호텔 숙박(2박), 그랜드리조트덱 워터파크 입장권(2인) 등이다.

또 다음달 11일까지 KB페이 회원을 대상으로 두산베어스 직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혜택 알림'에 동의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경품을 준다. 당첨된 고객은 9월5일 두산베어스-기아타이거즈 잠실 경기 레드석 2매, 두산베어스 수비모자 2개, 버거·음료 세트, 응원도구 2개 등을 경품으로 받는다. 시구 이벤트도 진행하는데 1명을 선정해 시구 기회를 준다. 시구자에겐 야구경기 테이블석(4인), 시구 용품(유니폼·공·모자)도 서비스한다.

마지막으로 이달 31일까지 골프용품 쇼핑몰 '골핑'에서 KB페이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8000원~5만원을 할인한다. '골프존마켓'에선 KB페이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8%(최대 5만원)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자녀 용돈관리와 후불교통 기능을 결합한 '티니카드' 출시를 기념해 사전예약 이벤트를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티니카드는 '티니패스 카드'의 리뉴얼 상품으로, 자녀가 용돈카드 겸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다. 부모의 롯데 개인신용카드와 연결한 후 한 달 용돈을 설정하면 설정한 용돈금액 내에서 자녀가 별도로 충전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후불교통 기능을 탑재해 잔액 확인과 교통카드 충전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입력한 자녀 생년월일에 따라 청소년·어린이 대중교통 요금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청소년 유해업종에서의 결제가 제한된다. 롯데카드 앱 '디지로카'를 활용하면 티니카드를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자녀가 디지로카에 준회원으로 가입하면 실시간으로 용돈 잔액과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부모에겐 '자녀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와 '실시간 승인 알림 서비스', 자녀의 소비패턴을 분석해주는 '용돈리포트', 용돈 절약을 돕는 '소원상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사전예약 이벤트 기간 중 티니카드를 신청한 고객에게 발급비 3000원을 면제하고 티니카드 첫 달 이용금액의 5%를 최대 5000원까지 캐시백한다. 사전예약은 디지로카에서 가능하며 티니카드는 다음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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