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부상 투혼…다리 절뚝거리면서도 3언더파 디오픈 공동 11위 대약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주형이 다리를 절뚝 거리면서도 하루에 3타를 줄이는 놀라운 정신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남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총상금 1천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11위(3언더파 210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려 순위를 전날 공동 89위에서 25위로 끌어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라운드 3언더, 3라운드 3언더로 투혼 발휘
US 오픈 이어 연속 톱10 가나
욘람, 3R 8언더파 코스레코드 작성
브라이언 하먼, 2위와 5언더파 단독선두
[파이낸셜뉴스] 김주형이 다리를 절뚝 거리면서도 하루에 3타를 줄이는 놀라운 정신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남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총상금 1천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11위(3언더파 210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주형은 US오픈 공동 8위에 이어 메이저대회에서 연속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김주형은 지난 1라운드 당시 숙소에서 진흙에 미끄러져 발목을 다친 바 있다. 대회 기권도 고려했으나 트레이너와의 상의 끝에 끝까지 경기를 치르기로 하고 대회에 나섰다. 그런데 오히려 2라운드에서 김주형의 경기력은 더 좋아졌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려 순위를 전날 공동 89위에서 25위로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1라운드를 마치고 숙소에서 진흙에 미끄러져 발목을 다쳤다"며 "멍이 좀 들었고, 오늘 내가 어떻게 걸었는지 모르겠다"며 "거의 경기를 기권하고 집으로 돌아갈 뻔했다"고 털어놨다.
김주형은 "첫 홀은 걷기도 어려웠지만 4, 5번 홀 버디가 나오면서 조금씩 느낌이 나아졌다"라며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선두는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나섰다. 하먼은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선두를 지켰다. 캐머런 영(미국)에 5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 하먼은 세 번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낼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또한 욘 람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았다. 그가 적어낸 8언더파 63타는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의 새로운 코스 레코드로 기록되었다.람은 3라운드 맹타로 하먼에 6타차 3위(6언더파 207타)로 올라서 최종 라운드 역전의 여지를 남겼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