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산실장 김동일, 차관보 김범석, 재정관리관 임기근,·세제실장 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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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 편성의 실무 작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 김동일(52) 경제예산심의관이 선임됐다.
재정관리관에는 임기근(54) 예산총괄심의관, 세제실장에는 정정훈(56) 조세총괄정책관이 각각 선임됐다.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으며, 기재부에서 교육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등 예산 관련 핵심 보직을 사실상 모두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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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 편성의 실무 작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 김동일(52) 경제예산심의관이 선임됐다. 정부의 경제 정책을 지휘하는 기재부 차관보에는 김범석(52) 정책조정국장이 임명됐다. 재정관리관에는 임기근(54) 예산총괄심의관, 세제실장에는 정정훈(56) 조세총괄정책관이 각각 선임됐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1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동일 예산실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클레어몬트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으며, 기재부에서 교육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등 예산 관련 핵심 보직을 사실상 모두 거쳤다. 미국 미주개발은행(IDB) 선임자문관 등을 거쳐 해외 경험도 풍부하고,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대외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소 조직 내·외부와 격의 없는 소통을 즐기는 김 실장은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3번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큼 조직 내·외부에서 평판이 좋다.
옛 기획예산처 시절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과 함께 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했고, 최근까지도 시간 날 때마다 꾸준히 마라톤을 하는 매니아로 알려져 있다. 마라톤 풀코스를 4시간 이내에 완주한 경험이 있는 ‘서브4 마라토너’로도 유명하다.
김범석 신임 차관보도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시 37회로 공직에 시작했다. 기재부 물가정책과장, 인력정책과장, 재정기획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지난해 각 부처 정책을 조율하는 정책조정국장으로 재직해왔다.
임기근 신임 재정관리관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기재부 예산실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친 ‘정통 예산통’이다.
조세 정책을 총괄할 정정훈 신임 세제실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7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기재부 소득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 등 세제실 주요 보직을 거의 모두 거친 ‘정통 세제통’이다.
1급 중에서 홍두선 기획조정실장과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 등 2명은 유임됐다.
기재부는 최근 직제 개편을 통해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승격된 대변인 인사를 조만간 발표함으로써 1급 인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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