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이끄는 로코노미"…외식업계, 지역 특산물 활용 메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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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마케팅이 대세다.
이를 반영해 외식업계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잇따라 출시하며 고객에게는 선한 소비를, 지역 농가에는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2015년 진도 농가와 흑미 전량 공급 계약, 2022년 강원 감자 농협 평창 사업소와 수미 감자 납품 관련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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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의 대량 구매로 지역 경제 활성
외식업계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마케팅이 대세다. 로코노미는 지역을 의미하는 '로컬'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를 합친 신조어로 최근 2030세대에게 '힙'한 트렌트로 인식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외식업계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잇따라 출시하며 고객에게는 선한 소비를, 지역 농가에는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2015년 진도 농가와 흑미 전량 공급 계약, 2022년 강원 감자 농협 평창 사업소와 수미 감자 납품 관련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피자알볼로가 사용하는 지역 특산물은 치즈, 감자, 고추 등으로 2023년도 상반기에만 임실 치즈 약 13t, 강원도 수미 감자 약 4t, 강원도 영월 홍청양 고추를 활용한 핫소스 약 9t을 사용했다.
임실 치즈는 피자알볼로 대표 메뉴 '목동피자'에 사용되고 있다. 수미 감자는 최근 출시한 '울트라코리안피자'와 '아라비아따 바비큐가든피자'에 토핑으로 사용된다.
맥도날드는 전라남도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선보였다.
일반 대파보다 맛과 향이 진한 진도 대파를 크로켓과 소스에 활용해 만든 메뉴로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50만개를 판매했다. 올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재료로 약 50t의 진도 대파를 수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신세계 유니버스 기념 음료인 '스타벅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를 한정 출시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제철 과일을 느낌을 살리기 위해 국내산 수박과 성주 참외를 사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로코노미 트렌드가 외식업계와 지역 농가와의 상생 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특화된 지역 농산물 산지가 확대되는 만큼 국내 농가와의 협약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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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인턴기자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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