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위기' 공주 정안초 살리기 추진…2026년까지 66억 투입

이은파 2023. 7. 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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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에 놓인 충남 공주시 정안면 정안초등학교를 살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공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시가 제안한 '100년 역사 정안초등학교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이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66억원을 들여 정안초등학교 살리기를 펼치면서 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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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개선에 더해 에듀카페·마을학원 등 운영…10가구 공공임대주택도 건립
폐기 위기 놓인 공주 정안초등학교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폐교 위기에 놓인 충남 공주시 정안면 정안초등학교를 살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공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시가 제안한 '100년 역사 정안초등학교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이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66억원을 들여 정안초등학교 살리기를 펼치면서 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정안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학년 2명을 포함해 총 56명으로, 폐교 위기를 맞고 있다.

시는 이 학교에서 골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학교시설 개선사업에 더해 방과 후 교육과 돌봄 지원, 지역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에듀카페와 마을학원, 주민 사랑방 등을 운영하고, 교육실을 갖춘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학령기 자녀를 둔 다른 지역 인구를 유치하기 위한 1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도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 사업이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지역 문제 해결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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