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불륜’ 히로스에 료코, 결국 이혼발표…연예계 퇴출 러시
불륜설이 제기된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이혼을 발표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23일 소속사 홈페이지에 배우이자 남편인 캔들 준과의 이혼을 알리며 “준과 상의한 후 이혼에 합의하고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양육권은 히로스에 료코가 가져간다. 그는 “제가 친권자로서 지금까지 대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할 것”이라며 “사생활로 다시 소란을 당할 우려가 있어 이혼을 알려야 하는지 고민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아이들의 불안과 걱정이 퍼지지 않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전 남편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낳은 아들과 캔들 준 사이 낳은 아들 하나와 딸이 있다.
앞서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와 유명 셰프 토바 슈가쿠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히로스에 료코가 지난 5월 중순 토바 슈가쿠가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에 방문해 대화를 이어갔고 지난 6월에는 두 사람이 같은 호텔에 숙박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이들이 주고받은 편지 등이 공개되며 파장이 이어졌다.
당시 히로스에 료코 소속사는 “히로스에 료코에게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도록 엄중한 주의를 줬다”며 불륜을 사실상 인정했다. 캔들 준 또한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히로스에 료코가 현재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한 뒤 2008년 이혼했다. 2010년 캔들 준과 재혼했다. 2014년에는 9세 연하 사토 타케루와 한 차례 불륜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일본의 국민 배우로 영화 ‘철도원’ ‘비밀’ ‘사필여’ 등에 출연해 청순한 이미지로 국내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인물이다.
히로스에 료코는 이번 불륜 스캔들의 여파로 출연하고 있거나 출연이 예정된 작품에서 퇴출되며 연예계의 ‘손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로부터도 무기한 근신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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