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공항열차에서 칼부림, 3명 부상…"칼 3개 소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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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일본 오사카 공항철도 안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3명이 다쳤다.
30대 남성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교바시를 출발해 오사카 간사히 공항으로 향하는 JR 열차 내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은 용의자를 승강장에서 붙잡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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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일본 오사카 공항철도 안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3명이 다쳤다. 30대 남성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경 오사카 린쿠타운역에서 역무원으로부터 "승객이 얼굴을 찔렸다"는 소방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교바시를 출발해 오사카 간사히 공항으로 향하는 JR 열차 내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0대 남성 차장과 70대와 20대 남성 승객 2명이 얼굴과 손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은 용의자를 승강장에서 붙잡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주거·직업 미상의 시미즈 카즈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칼 3개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승강장에서 칼을 든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하다가 바닥에 주저앉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용의자는 범행을 인정했으며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JR 간사이 공항선 운행이 일시 차질을 빚었다가 11시45분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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