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과 불륜' 日톱스타 히로스에 료코, 또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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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철도원' 등으로 유명한 일본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유부남 셰프와 불륜을 인정한 가운데 최근 남편 캔들 준과 결국 갈라섰다.
23일(현지시간) 히로스에 료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준과 상의한 후 이혼에 합의하고 서류를 제출했다"라며 "양육권은 내가 가진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와 유명 셰프 토바 슈사쿠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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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철도원' 등으로 유명한 일본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유부남 셰프와 불륜을 인정한 가운데 최근 남편 캔들 준과 결국 갈라섰다.
23일(현지시간) 히로스에 료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준과 상의한 후 이혼에 합의하고 서류를 제출했다"라며 "양육권은 내가 가진다"라고 밝혔다.
히로스에 료코는 "사생활로 또 한 번 시끄럽게 하는 게 걱정됐고 이혼을 알릴까 고민했다"라며 "상황이 끝난 뒤 아이들의 불안이 더 번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밝히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녀에 대한 과도한 취재는 자제해달라"면서 "나를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현지 언론들은 히로스에와 캔들의 별거설 및 이혼 가능성을 보도했었다. 18일 히로스에의 생일이었지만 캔들이 축하 파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또 지난달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와 유명 셰프 토바 슈사쿠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토바 슈사쿠 또한 기혼자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같은 호텔에서 숙박하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정황이 포착했다.
이후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폐를 끼쳐 사과드린다. 개인적인 일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맡기고 있지만 이번 보도 이후 히로스에 료코에게 책임을 갖고 행동하도록 엄중한 주의를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불륜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히로스에 료코는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한 후 2008년 이혼했다. 이어 2010년에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으며, 두 번의 결혼에서 2남1녀를 얻었다. 그러나 그는 캔들 준과 결혼을 하면서도 2014년 9세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와 한 차례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으며, 올해 또 다시 스캔들이 났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인기 배우다. 1994년 CF 모델로 데뷔해 아이돌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철도원'(1999) '비밀'(1999)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누렸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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