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1분기 평균소비성향 70%대 회복…지속 여부는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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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23일) 내놓은 경제주평 '민간소비, 가계의 긍정적 기대 조성이 중요하다'를 통해 최근 가계 평균소비성향 특징과 변동 기여도를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올해 1분기 우리 경제성장률 0.3% 중 민간소비 기여도가 0.3%포인트(p)를 차지,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1분기 기준 가계 평균소비성향(소비지출/처분가능소득×100)은 올해 70.7%로, 2019년(75.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면서 처음으로 70%대를 회복했습니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에 못 미쳤고, 평균소비성향 상승 기여도를 보면 여행비와 식비 등 여가 관련이나 자동차 등 내구재에 집중돼 일종의 보복 소비에 따른 것으로 연구원은 추정했습니다.
보고서는 "향후 금리와 물가 여건상 추가적인 소비의 하방리스크가 산재, 가계의 평균소비성향 회복세 지속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우려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민간소비의 경기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여행 수요의 국내 전환, 외국인 국내 관광 수요 촉진 등과 같은 국내 소비지출 증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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